먼저,

코로나19로 인해서 선 후배와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함께하지 못함이 너무 아쉽습니다.

오늘 입학하는 신입생 여러분! 환영합니다!

그리고 2, 3학년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남지고등학교에 진학한 여러분들은 탁월한 선택을 하였습니다.

70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이 있는 남고이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총동문회가 열리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하며,

모교인 우리 남지고등학교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듯이 우리 남지고등학교는 군내의 어느 학교 보다

내신 관리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 여러분들의 일이라면 온 정성을 다하는 열성적인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고인이된 것을 축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남고인 모두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합니다.

21세기를 맞이한 대한민국은 많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권위주의 시대는 가고 모두가 평등하게 인간으로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민주주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오랜 전통으로 이어지던 선후배 간에 수직적인 문화가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선배만 좋고 후배는 불쾌한 서열 관계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배려해 주는 평등한 사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남고인 여러분들도 학교생활에서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다정한 선후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으로 부탁할 것은 ‘꿈을 가져라!’

나는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어떤 삶을 살 것인지, 꿈을 꾸는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가끔, 대학생이 되어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어느 도시의 대학생인가?

그 도시의 명소를 찾아 거니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사회에서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상상해 봅니다.

나는 지금 그 꿈을 향해 가고 있는가?

노력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언제나 그 꿈을 향해 노력하는 남고인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남지고선생님들은 여러분들이 꿈꿀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도와줄 것입니다.